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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T DOUBLE HANDMADE COAT

MMMM 핸드메이드코트 두번째 디자인 -
사실 더블이 MMMM 핸드메이드코트의 가장 베이스가 되는 디자인이라는건, 지난시즌 상품을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 채셨겠지요.
지난 겨울의 핸드메이드가 정말 저희끼리는 "핸드메이드 대란"이다 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었어요.
블랙컬러와 뽀얀 베이지컬러 두가지로 보여드렸었는데, 블랙은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아요 ☆

올해는 핸드메이드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카멜베이지컬러를 만들고싶었는데,
가장 판매율이 높았던 디자인이기도 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게 더블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MINIMAL 핸드메이드코트'를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준비해보았어요.

세상에 베이지컬러가 얼마나 많은지..역시 코트는 베이지였던가? 싶기도했고
작년에 보여드린 뽀얗게 크림한방울 떨어뜨린 느낌의 베이지부터 소털같이 브라운에 가까운 컬러까지
베이지가 '뉴블랙'이라고 불릴만큼 대중적인 컬러지만, 저같이 딱 동양인피부에는 까다로운 컬러이기도해요. 잘못입으면 무슨 피부톤이랑 톤톤맞춘듯?ㅎㅎ (하얀피부는 뭘 입어도 예쁘겠지만요?)

너무 카멜스럽게 붉은기가 많이 도는 카멜베이지는 아니고, 카멜이랑 베이지가 섞여 은은해요. 너무 올드해보이지않고, 분위기가 있어보여요. 베이지는 울함유량이 높은 원단일수록 빛에따라 컬러들이 달라보이기때문에 입으시면서 더 매력이 느끼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 이미 저희 핸드메이드코트를 구매해주신 고객님들이라면 공감해주실텐데 (>.<) 저희가 만들지 않았다면 아마 20만원은 훌쩍 넘고도 남을 가격이였을꺼예요.  (제 지인들은 핸드메이드는 퀄리티가 의심되서  20만원은 넘어야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저희 핸메코트 가격이 저렴하다고해서 퀄리티가 저렴하진 않아요!!) 퀄리티 부분에서는 절때 양보할 생각이 없었어요 ☆

베이지컬러는 블랙이랑 다르게 좀더 포실포실한 느낌이 드네요.동일한 퀄리티의 원단인데 울퀄리티가 좀더 좋아보여요.

1. 더블 디자인

핸드메이드코트 설명을 드릴때마다, 사심을 계속 드러내는것 같지만 저는 코트는 더블스타일을 좋아해요.

말그대로 더블은 단추가 이중으로 들어가있으니 몸판에 싸이는 비중이 싱글에 비해서 더 넓어요. 싱글특유의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블이 상대적으로 부해보인다고 하시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핏은 동일하더라도 앞쪽에 싸이는 분량이 많으면 입었을때 더 여유가있게 떨어지기때문에 코트가 내몸에 비해 작아보이지않고, 고급스러워 보이구요.

겨울옷이 봄여름옷에 비해 부해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는거구...작은차이 일수 있지만, 훨씬 더 따뜻하고 감싸주는 느낌이 예뻐요.폭 싸이는 느낌이 여리여리해보이기도 하구요- (통통하신 분들 그리고 임신하신 분들께도 추천!)

2.벨트와 기장
더블디자인에서 유지하고있는 기장감

제작상품은 특히 후기를 꼼꼼하게 보는편인데 ,이 기장감을 155~164cm까지 가장 많이 구매해주시고, 가장 좋은 평점을 주셨어요. 특히 코트구매시 기장을 많이 고민하시더라구요. 너무 치렁치렁하지 않으면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기장감이예요.

저는 작년에 개인적으로 구매한 코트들이 보니까 다 롱기장이더라구요. 맥시한 롱기장도 입어본 바로 비교를 해보자면, 이정도 롱기장이 좀더 데일리하게 입어지는 것같아요. 아무래도 치렁하지않으니까 청바지같은 캐주얼한 옷에도 잘 어울려지구요.

벨트는 작년과 동일하게 하이웨스트 벨트예요. 다리가 길어보이죠. 작년 코트디자인에서 가장 잘했던 부분중에 하나라 그대로 살렸습니다.
155cm~160cm초반의 키가 작은분들이 입으셔도  롱기장이지만 키에 안맞는 큰옷? 긴옷?입은 느낌 안들고 '멋스러운 롱코트한벌' 같은 느낌을 주는 허리위치예요- 긴 기장을 아예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키작은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포인트!

작년에 비해 벨트길이를 좀더 늘렸어요. 더블은 단추를 다 잠그지않고 포개어서 벨트를~ 슥 묶어 로브코트처럼 표현해도 예뻐요~ 역시 싸이는 폭이 있어야 가능한 핏이죠 :)

벨트도 핸드메이드입니다 -  (벨트만 따로 옷한벌값 나옵니다..ㅎㅎ)
요즘 벨트디자인이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코트는 핸드메이드인데 벨트는 일반우븐봉제로 작업해서 만드는 곳들도 있더라구요.
원가는 줄일수 있지만, 뭔가 벨트하나로 옷을 통째로 망치는 느낌이라 , 벨트까지 섬세하게 ! 이 정도 가격대에 정말 최선을 다한 퀄리티로 봐주세요 - 퀄리티는 정말 자신있어요.

벨트고리를 실고리로 처리해서 - 벨트를 떼고 입었을때는 일반 더블스타일로 (벨트가없는!) 입을 수 있습니다.

하단 스탭컷(오른쪽)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3. 소매슬릿 과 단추디테일

소매에 슬릿에 힘을! 단추에는 힘을 뺐습니다!

베이지컬러에 톤을 맞춘 버튼~ 원단컬러/텍스쳐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추를 매칭해봤는데, 일반적인 진한컬러 단추보다 덜 도드라지고 한번에 원단에 묻어져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보여요. 단추에 힘을 좀 뺏다고 봐주시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모든 디테일들을 다 살리는 욕심보다는 살짝 묻어주는 부분이 있어야 다른 부분들이 더 빛나죠.

싱글과는 다르게 단추가 더블로 들어가다보니, 단추도 코트전체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끼리 핸메코트는 "원단맛"으로 입는거지 할 정도로, 원단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부자재와 디테일을 넣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단추는 이렇게 결정!

소매 슬릿은 포인트를 준 부분인데
살짝 접어입으면 더 예뻐요
그냥 뚝~ 트임만 준게 아니라, 원단을 겹으로 쌓고 슬릿을 넣었기때문에, 펴서 입으실때 소매가 부자연스럽게 벌어지지 않구요
접어입었을때는 조금 더 센스있는 느낌으로 보여져요. (하 정말 뿌듯!!)

4.세로퀼팅패딩

더블디자인은 작년과 동일한 세로퀼팅패딩을 유지하고, 온스를 높혀서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피예요.
핸드메이드 본연의 핏을 즐기시고 싶으시면, 패딩을 떼고 착용해주시고, 한겨울이 되면 합쳐 입어주세요^^
온스가 높아진 밸런스에 맞춰 가슴단면이 작년모델에 비해 살짝 더 여유를 뒀습니다. (블랙을 구매하시고 재구매 하시는 경우라면, 실측체크 꼭해주세요^^)

내피는 핸드메이드와 탈착가능한 작은 버튼이 달려있어요.

(핸드메이드는 작은버튼들도 기계가 아닌 일일이 손으로 작업해서 답니다. 여러번 탈착시 작은단추의 마감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한겨울 정말 추운날씨까지 입으실 수있도록 하기위한 내피패딩입니다.추운날이 아닐때는 패딩을 떼고 입으시면 더 여리여리하게 입으 실 수있구요.말그대로 '내피'가 들어가기때문에, 내피없는 코트들과 비교했을때는 부피감이 있을 수 있으니, 부해보임이 너무 싫거나 핸드메이드 본연의 핏을 살리고싶으시다면 내피를 떼고 입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늦가을~초겨울에는 패딩없이 입으시고 한겨울되면 내피 넣어 입어주세요 ! 팁을 살짝 드리자면 내피만 따로 떼서 차에 넣어두고 운전하실때나 사무실에서 입기 좋습니다 :)

내피는 핸드메이드 핏이 틀어지지 않도록 버튼을 꼭 다 끼우고 입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설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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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고리는 일반 우븐봉제가 아닌, 실벨트고리 작업으로 허리선 옆으로 고리가 툭 튀어나오지 않고 말끔하게 떨어집니다.

벨트를 떼고 싱글코트로만 입으실때도 어색함이 없어요.

더 튼튼하기만을 생각했다면, 벨트고리를 했을텐데 무엇보다도 핏이 중요할것같아서 실벨트 고리 작업을 유지했습니다.

간혹, 더 저렴한 디테일인가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더 섬세한 작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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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슬릿,백슬릿에 고정된 실은 코트를 받아보시기 전까지 운송중에 생길수있는 핏 틀어짐을 최소화 하기위해 고정되어있는 실입니다.
불량이 아니며, 정리하시고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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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소재의 냄새 제거시에는 섬유탈취제보다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스팀후 건조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